스포츠 재활 치료 과정- 관절가동범위 및 근력, 신경근 회복

관절 가동범위

 

  손상된 관절은 움직임의 범위가 감소된다. 이는 근육, 근막, 건의 신장에 대한 생리적 움직임의 제한과 인대, 관절낭이 연관이 있는 부가적 움직임의 제한 때문이다. 생리적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경우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하고, 부가적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경우 관절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운동과  당기는 힘을 가하여 연부조직을 신장시키는 견인 기법을(traction) 사용하여야 한다.

 

근력, 근지구력과 힘의 회복

등척성, 등장성, 등속성, 플라이오메트릭 운동을 통해 통증 없이 완전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 등척성 운동
  
  재활의 초기에 주로 사용된다. 등척성 운동은 관절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근육의 수축, 이완을 통해 삼출액을 제거하여 부종을 감소시킨다. 정적인 힘을 증가시키고 근육의 위축을 막아준다.
  
  
• 점진적 저항운동
  
  점진적 저항운동은 등장성 운동이라고 말한다. 근육의 길이가 변화하는 동안 근수축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근육운동이다. 
  
  
• 등속성 운동
  
  스포츠 현장으로의 복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재활 후기에 주로 사용된다. 손상 부위의 근력이 손상 전 근력의 80-90%까지 향상되면 스포츠 현장으로의 복귀를 고려한다.
  
  
• 플라이오메트릭 운동
  
  빠르게 힘을 생성하는 능력(순발력)을 향상을 위한 운동으로 등속성 운동과 마찬가지로 주로 재활 후기에 사용된다.
   

• 개방 대 폐쇄 역학적 사슬 운동
  
  폐쇄 역학적 사슬 운동은 손과 발이 체중부하를 받으며 일어나는 운동이고 개방 역학적 사슬 운동은 손가 발이 땅이나 다른 면에 접촉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동을 뜻한다. 재활치료에서는 폐쇄 역학적 사슬 운동이 흔히 사용된다. 

 

신경근 접합 부위 조절의 재설정

  신경-근 접합부 조절은 중추신경계와 연계되어 각 근육과 관절을 조절하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든다. 똑같은 동작을 점진적, 단계적으로 간단한 것에서 점차 복잡한 것으로 많은 반복을 요하는 폐쇄 역학적 사슬 운동을 필요로 한다.

움직임이 자동적으로 나오도록 패턴화 된 움직임을 반복하다 보면 동작이 자연스러워진다.

 

 

균형

복잡한 운동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균형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스포츠 현장으로 복귀를 준비하는데 균형과 고유 감각훈련이 충분하지 못하면 재손상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폐기능 유지

재활 기간 동안에 심폐지구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하지 손상일 경우에는 중력 부하가 가지 않는 수중 운동이나 사이클링 등을 통해 심폐기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기능적 향상

기능적 향상은 특정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습득함을 의미한다. 매번 시작할 때, 통증과 부종 등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기능적 검사

훈련을 통해 특정 스포츠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민첩성 수행능력을 살피기 위해 8자 달리기, 왕복 달리기, 사이드 스텝, 수직점프 등의 검사를 한다. 

 

 

운동 현장으로 복귀 전 체크리스트

 

1. 치유 과정에 따라 재활치료를 했는가
2. 통증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가
3. 운동 시 부종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가 
4. 관절 가동범위가 충분한가 
5. 근력, 근지구력이 충분한가
6. 심폐지구력이 손상 이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 
7. 성공적으로 기능적 운동검사를 수행을 할 수 었는가 
8. 보호대 착용이 따로 필요한가 
9. 재손상의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잇는가 
10. 재손상의 두려움 없이 운동이 가능한가  

출처 - 나영무 외, "스포츠의학 손상과 재활치료", 한미의학(2006)